2008년 가을의 봉화를 가다
올 가능 청량사 산사음악회가 수해때문에 취소되었다 해서 의아하게
생각했었는데 지난 여름 수해가 있었던 모양이었다.
그 예뻤던 계곡이 모두 뒤집어져서 마음이 아픈다.
작은 사방댐이 하나 있었는데 사라졌길래 웬일일까 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깊이3~4m의 댐이
비로 인해 돌과 흙이 채워져 사라졌다고 한다.
게사다 그 사방댐의 물이 넘치면서 댐 아래쪽은 더 큰 피해가 있었다고..
어디서는 사방댐이 있음으로 해서 수해 피해가 적었다고 하고, 어디서는 사방댐으로 인해 더 큰 피해가 나고..
수해와 가을 가뭄으로 인해 단풍이 썩 예뻣던 것은 아니지만 그 길에 설수 있어서 행복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