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영표의 저주"라는 단어가 한동안 인터넷을 달구었다.
토트멍이 지면, 이런 댓글이 달렸다.
"아침부터 훈훈한 소식을 들으며, 하루를 시작하는군요"ㅋ
나는 라모스 감독이 이런 독백이 나올때까지 트트멍이 계속 지기를 바랬다.
"흠...영표가 빠져나가닌 영~ 표가 나는군"
실력이 부족하지도 않는 영표를 쫓아낸 라모스 감독에 대한
한국민들의 줄기찬 저주가 통했는지
토트멍은 연전연패하더니, 마침내 라모스도 쫓겨나고 말았다.
사실 영표 자리를 꿰찬 가레스 베일을 보니 꼭 영표보다 잘하는 것도 아니던데,
이게 동양인이라 깔본 건지 오자말자 몇번 기용하지도 않고, 열외시켜버렸었지...
실력이 영 모자라 제외시킨 것은 한국인들도 별수 없다고 생각한다.
미들스브로가 이동국을 내보낸 것을 두고 누가 입을 떼던가.
이동국은 한때 아시아에서는 좀 통했는지 몰라도, 이피엘에서 살아남기에는
위력적인 개인돌파력이 전혀 없었다. 공이 이동국에게 가면 패스를 하거나,
슛팅할 줄 밖에 모르는 얌전한 왕자병 축구하더만......
이피엘 대부분의 스트라이커들은 직접 돌파를 시도해서 날카로운 상황을
잘 만들어낼 줄 알았고, 그다음에 패스를 하거나 슈팅하더만....
입만 살아있는 이천수가 쫓겨나는 것에 입떼는 사람도 없다.
혼자 잘 무너지는 이천수는 누구나 다 그려느니 생각할 뿐...
박지성의 저주는 있는 걸까 없는걸까?
지난 챔스 우승에 박지성 이름은 벤취에도 없고, 메달도 받지 못했다는
사실에대하여 한국민들의 비난이 비등했다.
"이제 다시는 맨유를 응원하지 않겠다"
"박지성은 잘하고 맨유는 늘 져라"
그런데 희한하게 올해 맨유는 절뚝거리고 있다.
작년 스쿼드에 벨바까지 더해졌으니, 사상 최강의 팀이되리라고 기대했건만
왠일인지 맨유는 승수를 쌓지 못하고 있다.
혹 맨유에 대한 한국민들의 저주가 작용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?
"밉살스런 껌거슨, 껌인줄 알고 코딱지나 씹어버러라."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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